지난 5월 론칭한 SK에너지의 ‘디지털허브’ 서비스의 제공 컨텐츠가 확대된다.


SK에너지는 3일, 전국 SK주유소에서 주유소 주변의 음식점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맛집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SK에너지에서 제공하는 ‘맛집 정보 서비스’는 ‘블루리본 서베이’의 검증된 음식점 정보를 네비게이션을 통해 주유중인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해당 음식점까지 가는 길까지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미국 뉴욕의 ‘자갓서베이 : Zagat Survey’와 프랑스의 ‘미쉘린 가이드’와 같이 맛집 평가단에 의해 맛집이 선정되고 평가되는 책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주변 맛집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아, 여행지 및 낯선 장소에서도 기호에 맞는 음식점을 선택,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가 가능한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있으면, 전국 3700여 개의 SK주유소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며, 운전자가 SK주유소에 진입하면 나타나는 디지털허브 접속 알림 아이콘을 클릭,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디지털허브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동화동영상, 영어교육, 영화예고편, 인기UCC 등의 컨텐츠를 제공해 왔으며, 하반기에는 MP3 다운로드, 지도 업데이트 및 차량진단 서비스 등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허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단말기로는 현대텔레매틱스의 프로비아 A7과 지난 1일 출시된 SK네트웍스의 SM-8082 등이 있으며, 가능 단말기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SK에너지 카 라이프(Car Life) 사업부 김도성 상무는 “디지털허브 서비스를 시작으로 주유소는 그 동안 기름만 충전하던 곳에서, 이제 정보까지 충전하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 제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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