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3일 세계적 관광지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 중심부인 사우스포트(Southport)에서 1350억원 규모의 아파트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공사 착공 및 분양할 계획이며 2011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하 3층 ~ 지상 36층 1개동 규모로 은퇴자 주거 아파트 220세대와 업무 및 상가, 부대시설 등이 건립된다.


이 아파트 인근에는 종합병원과 대학, 각종 상업시설 및 공원 등 쇼핑, 생활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고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들을 위해 휠체어나 보조기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의 문을 일반아파트보다 넓게 하고 문턱을 없앴다.
또한 노인복지시설과 건물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기획개발실 관계자는 "지난 4월 2700억원 규모의 골드코스트 주택 개발사업에 이어 또다시 호주 중심부에서 아파트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지속적인 해외 개발사업 수주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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