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저탄소 녹색교통의 일환으로 하이패스 보급을 통한 CO₂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패스가 도입되면 고속도로 주행속도 향상, 톨게이트 대기시간 감소 등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도입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CO₂배출이 468만8597톤에서 391만1785톤으로 77만6814톤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른 환경오염비용도 1088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013년까지 단말기 570만대 보급 및 하이패스 이용률 75% 달성을 통해 하이패스 일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2009년 12월)은 41.6%로 지난 2007년 전국 개통당시 (15.7%)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12개 톨게이트를 비롯해 전국 14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이용률이 50%가 넘어섰다.
단말기 보급도 72만7000대(2007년 12월)에서 332만8000대로 4배 이상 늘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 단말기 1대가 성장한 나무 1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하이패스 보급으로 2만9000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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