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 10, 11일 3일 동안 실시된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3자녀·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마감 결과 서울 세곡2 경쟁률이 8.9 : 1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남양주 진건 등 경기권 3곳은 미달했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3자녀·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마감 결과 총 배정물량 2753가구에 대해 총 3339명이 신청, 평균 1.2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서울 세곡2가 102가구 배정에 8.9 :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울 내곡은 115가구 배정에 871명이 신청, 7.6 : 1의 경쟁률을 보여 서울권의 보금자리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권 4곳은 미달되거나 경쟁률이 저조해 서울권과 대조를 이뤘다.


남양주 진건이 913가구 배정에 388명, 부천 옥길 531가구 배정에 406명, 시흥 은계 674가구 배정에 203명 등이 신청해 각각 0.4: 1, 0.8 : 1. 0.3 : 1 등의 경쟁률을 보여 미달했다. 


구리 갈매만 418가구 배정에 559명이 신청, 1.3 : 1의 경쟁률 보여 가까스로 미달에서 벗어났다.
 

3자녀 특별공급은 배정물량 1840가구에 대해 총 2497명이 신청, 평균 1.4 : 1, 노부모 특별공급은 배정물량 913가구에 대해 총 842명이 신청, 평균 0.9 :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4 : 1, 10년 임대주택 0.9 : 1, 분납형 임대주택 0.3 :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접수결과 미신청 된 물량은 제2·3지망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되며, 잔여 물량은 본청약시 특별공급 물량에 포함돼 공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율이 저조한 이유는 3자녀와 노부모부양 가구의 절대수가 부족하고,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에 그 원인이 있다”며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지역 청약이 가능해져 당첨확률이 높은 청약자가 서울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12~13일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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