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개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6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7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소득 및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영구·국민·10년·분납형 임대주택과 무주택 서민의 자가 보유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는 6곳은 △성남 여수 △군포 송정 △군포 당동2 △의정부 민락2 △시흥 목감 △고양 지축 등이다.
성남 여수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동, 하대원동, 분당구 야탑동 일원 892㎡ 규모로 3750가구, 군포 송정은 도마교통, 대야미동 일원 514㎡ 규모, 34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군포 당동2는 당동, 부곡동 일원 436㎡ 규모에 2893가구, 의정부 민락2는 민락동, 낙양동 일원 2621㎡ 규모에 1만5036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시흥 목감은 목감동, 조남동, 산현동, 물왕동 일원 1748㎡ 규모에 1만1584가구가, 고양 지축은 덕양구 지축동 일원 1190㎡에 85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약 7.4㎢ 규모이고, 전체 공급주택은 총 4만5187가구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가구수, 임대주택 세부유형은 지구계획 단계에서 결정되므로 전환 고시 후 지구계획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시계획이 완료된 의정부 민락2 지구는 지구계획 변경승인 후 하반기에 본 청약을 실시하게 된다”며 “나머지 지구도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사업진행 속도에 따라 내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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