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총 20조원 규모의 토지가 비축된다.

올해에는 총 16개 사업을 대상으로  2조719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열린 ‘공공토지비축 심의위원회’에서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2010~2019)’ 및 ‘2010년 공공토지비축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2019년까지 20조원 규모의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매년 공공토지 수요의 10% 상당(약 2조원)의 토지를 비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추진과 자금회수가 확실한 공공개발용 토지 위주로 총 2조719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원주 민자고속도로(400만㎡, 3483억원) △안양~성남(142만㎡, 3243억원) △수원~광명(187만㎡, 3149억원) △시계~웅상1 국도(50만㎡, 250억원) △시계~웅상2(42만㎡, 283억원) △장안~온산1(52만㎡, 178억원) △장안~온산2(49만㎡, 188억원) △포항~삼척 철도(551만㎡, 1137억원) △울산~포항(241만㎡, 1186억원) △덕양~용미 국지도(14만㎡, 529억원) △조리~법원(75만㎡, 1068억원) △생림~상동(42만㎡, 818억원) △동읍~봉강(54만㎡, 379억원) △부천오정 물류단지(54만㎡, 2185억원) △장성나노산단(90만㎡, 572억원) △용인덕성산단(102만㎡, 4828억원) 등 16개 비축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LH 토지은행은 각 사업별 비축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장관 승인 및 토지기본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보상협의 등 절차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


토지비축 재원은 단기적으로 LH 공사채 발행 및 토지은행 적립금으로 조달하고, 점차 비축토지 매각대금, 부동산금융 등 조달방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도별 비축규모는 토지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자금회수가 안정적인 공공개발용 위주로 비축하고 점차 수급조절용 토지 비축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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