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탄자니아철도공사(TRC)가 발주한 150억 원 규모의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역량강화 자문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무완자까지 1219㎞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의 O&M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것이다.
한국철도는 3년간 영업 전략 수립, 유지보수체계 구축, O&M 규정 개정, 시운전 자문 등을 수행한다.
철도차량, 시스템, 안전관리 등 분야별 우수한 기술진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한국철도의 철도운영시스템과 운영체계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걸음”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 2014년 음트와라선 철도건설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7년 탄자니아 중앙선 건설 및 시공 감리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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