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강원도 정선군 조양강을 가로지르는 ‘정선3교’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조양강에 가로막혀 단절된 국도 59호선을 연결하는 ‘정선3교 개설공사’를 마치고 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와 덕송리를 잇는 연장 740m의 2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교량 1개소(450m)와 정선역 간 연결도로(290m)를 포함한다. 
총사업비 31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3월 착공한지 4년 4개월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정선3교 개통으로 기존 정선읍 시가지를 통과할 때보다 운행거리가 2.3㎞에서 0.7㎞로 1.6㎞ 줄어든다. 
통행시간도 4분에서 1분으로 3분 이상 단축된다. 


주민과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과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정선 5일장’, ‘병방치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등 정선지역 관광명소 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군에서는 이번 공사와 연계해 정선역 광장 앞에 회전 교차로도 조성했다. 
이동 편의성과 함께 지역주민의 통행 안전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국토부 한명희 도로건설과장은 “정선3교 개통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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