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표준PF 주관 금융기관으로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SH수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후분양 표준PF 주관 금융기관으로는 BNK부산은행, 우리은행, SH수협은행 등 3곳을 선정했다. 


PF보증은 주택건설사업의 미래 현금수입과 사업성을 담보로 주택사업자가 대출받는 토지비 등 사업비에 대한 주택사업금융의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이다. 
후분양 PF보증은 주택사업자가 주택의 일부를 후분양하는 조건으로 주택건설자금 대출금을 조달하는 경우 이의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을 말한다.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는 HUG와 금융권, 중소주택업체 등이 상생할 수 있도록 PF대출 조건을 표준화·최적화한 표준PF를 도입했다. 
저렴한 대출금리, 금융기관 수수료 면제, 대출금 만기일시상환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주관 금융기관은 6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5일까지 2년간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금리에 1.50%를 더한 대출금리로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이번에 산정된 가산금리 1.50%는 2014년의 1.39%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HUG 권형택 사장은 “최근 원자재가격 급등, 대출금리 인상 등 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사업자에게 저금리 금융지원을 통해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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