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1780가구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 물량은 △수원당수 A3 134가구 △화성동탄2 A-53 700가구 △평택소사벌 A7 350가구 △시흥장현 A-9 410가구 등 수도권 4곳과 △청주수곡 A1 80가구 △영암학산 18가구 △제주삼도이동 H-1 54가구 △제주삼도이동 H-2 34가구 등 비수도권 4곳 등 8곳 총 1780가구다.


청약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LH청약센터(apply.lh.or.kr)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당첨자는 11월 이후 발표된다.


이와 함께 LH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562가구 청약 접수도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8가구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324가구를,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1299가구, 비수도권 지역에서 1263가구를 공급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인근 시세 대비 40~5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이다.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 유형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외에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입주 대상자 중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다.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신청접수일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는 내달 말 발표된다.
입주는 오는 9월 이후 가능하다.

 

LH 서환식 건설임대사업처장은 “행복주택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을 올 하반기에 1만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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