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딥노이드, 씨엔아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X-ray 검색장비 개발에 나선다. 


공항공사는 29일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딥노이드, 씨엔아이와 ‘AI X-ray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항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기술을 씨엔아이가 개발한 국산 X-ray 장비에 탑재해 AI 검색장비를 국산화하게 된다. 


기존에 이원화돼 있던 AI X-ray 영상 판독시스템과 X-ray 장비를 일원화함으로써 장비 구성을 간소화해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X-ray 영상판독 시 디지털 데이터를 통한 판독으로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항공보안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판로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신성장사업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딥노이드와 2020년 12월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김포공항에서 시범운영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에 납품, 상용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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