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DL에너지는 29일 미국 나일즈(Niles)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는 미시간주 나일즈시에 위치한다.
1085㎿급으로, 100만 가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GE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우수한 편이다.
이 발전소의 총사업비는 10억5000만 달러로, DL에너지가 한국남부발전, 인덱 에너지(Indeck Energy)와 공동 투자했다.
이 중 DL에너지의 지분은 30%다.
향후 운영 관리는 3사가 공동 수행한다.
이로써 DL에너지는 지난 3월 인수한 펜실베니아주 페어뷰(Fairview) 발전소와 더불어 미국의 가스 복합발전소 2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DL에너지 전병욱 대표는 “앞으로도 미국 민자발전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에너지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DL에너지는 현재 국내외 14개 발전소에서 총 6.9GW의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이 중 77%인 5.3GW를 미국,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칠레 등 해외 에너지 사업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