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28일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TES와 ‘체코 신규 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은 프라하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과 TES 오토 마레첵 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과 체코 산업통상부 시첼라 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TES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지역 원전에 대한 안전해석과 시운전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전기술과 TES는 이번 MOU를 통해 △APR1000 안전해석 △발전소 인허가 및 현지 법규 관련 기술자문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APR1000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기술을 토대로 체코의 기술 요건에 맞춘 노형이다.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은 “원전 안전해석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TES와 협력함으로써 원전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