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N분 동네, 뉴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N분 동네는 하나의 거대한 형태를 벗어나 분할된 단지를 뜻한다.

 

올해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입주민의 주거생활패턴을 반영하고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계층 간의 연계와 조화에 주안점을 뒀다.


공모는 설계권 전부를 부여하는 일반 공모 위주로 진행된다.
공동 응모도 가능하며 최대 3개사까지 협업할 수 있다.


공모 대상지는 △상계마들단지 △남양주왕숙(S17, A22, A23) △남양주왕숙2(A5) △성남금토(A1) △인천계양(A16) △검단신도시(AA7) △인천도화(B3) 등 수도권 9곳과 △대구대공원, △충남금산 등 비수도권 2곳이다.


참가 희망자는 3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10월 말 발표된다.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이 밖에 국토부는 각 사업대상지 공모 당선작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해 연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남영우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시대적 요구와 미래적 가치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건축적 대안이 다양하게 제안돼 앞으로의 공공주택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시행, 총 47개 블록에 대한 창의적 디자인을 선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