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어반 랜드 인스티튜트(ULI)가 내년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율이 1.9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ULI는 2022~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 주요 시장에 대한 전망을 22일 발표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견조한 회복세에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2.0%, 3.35%, 중국과 홍콩이 각각 4.85%,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는 6개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 4.48%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지난해 0.45% 대비 올해 2.25%로 6개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ULI는 6개 시장 중 4개 시장의 인플레이션율이 올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2024년까지 평균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55%로 6개 시장 중 최고치를 기록한 한국의 경우 올해는 3.40%, 내년에는 1.90%를 기록하고 이듬해까지 이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ULI 아태지역 데이비드 포크너 사장은 “아태 지역이 2024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팬데믹 이후 지속가능한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역 내 최대 경제 규모를 지닌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율이 빠르게 가속화돼 단기적인 순풍이 도래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ULI는 토지 이용 및 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교육 및 연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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