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염포부두 2선석 조도보강공사에 착수한다.


UPA는 21일 염포부두 운영업체인 동방, 대주중공업과 ‘울산항 염포부두 2선석 조도보강공사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안전한 하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UPA 정창규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대주중공업 이인찬 지사장, 동방 김춘전 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3사는 친환경 항만시설의 확충과 야간 하역안전을 위한 시설개선에 협력키로 했다.
또 ESG경영 확대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UPA는 올해 연말까지 염포부두 내 나트륨등을 고효율 LED투광등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염포부두의 평균 조도는 기존 나트륨등 대비 30% 이상 개선되는 것은 물론, 전력소비량도 40% 이상 절감된다.
이를 통해 야간 항만하역 작업환경 개선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PA 정우용 항만건설실장은 “이번 공사로 울산항의 안전사고 예방 및 에너지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ESG경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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