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환경부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도안을 변경하고자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7개 범주로 계량화해 정확히 산정했을 때 부여하는 것이다.
7개 범주에는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이 환경표지 도안과 비슷해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해소함과 더불어 관련 인증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메일(keiticontest@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환경부는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장 4점을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400만 원을, 최우수상에게는 200만 원을, 우수상에게는 각 100만 원을, 장려상 5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전문가 보완·검토를 통해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의 공식 도안으로 채택된다.


환경부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제품에 대해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녹색소비로 전환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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