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을 활용해 농어촌지역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조성했다.


동서발전은 16일 울산상업고 인근에서 ‘울주군 스마트 버스정류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울주군 강윤구 부군수,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다.
냉·난방기와 냉온열 의자가 구비돼 승객이 폭염·한파 등의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방범용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무선충전 등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


동서발전은 이달까지 전남 여수, 강원 동해 등 2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5월 충남 당진시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조성하고 농어촌지역 마을회관 5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