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구광역시 동구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가스공사는 12일 대구시 동구 혁신도시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이는 연간 수소 승용차 13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대구 북구·달서구에서만 운영되던 수소충전소를 동구 지역에도 추가 설치함으로써 관내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와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가스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충전소 부지 내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광주·창원·평택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의 브랜드 네임을 ‘H2U(Hydrogen to you)’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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