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 613명을 6일 발표했다. 


지난 3월 19일 실시된 건축사 자격시험에는 전회(6569명) 보다 감소한 5655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합격예정자는 613명으로, 합격률은 10.8%를 기록했다. 
전회 합격률 5.0%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법규 검토 및 건축재료 선정 등에 대한 실무지식을 평가하되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도면 작성량이 줄어 합격률이 상승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과목별 합격자는 1교시 대지계획 834명, 2교시 건축설계1 549명, 3교시 건축설계2 719명이다.
일부 과목만 합격하는 경우 최종 합격 발표일 이후 5년 내 응시하는 5번의 시험에서 해당 과목 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합격예정자 가운데 30대가 299명(48.8%), 40대가 220명(35.9%)으로 30~40대가 합격예정자의 84.7%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200명으로 전체의 32.6%를 기록, 전회의 30.0%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쳐 내달 29일 국토부(molit.go.kr), 건축사협회(kir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설계 실무를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이라면 풀 수 있고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 도면을 완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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