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제20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건설기술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행사에는 국토부 권혁진 건설정책국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국민의힘 김희국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군),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 그리고 건설 관련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토부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도로공사 공정식 팀장·정창훈 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현주 차장, DL이앤씨 김재욱 차장 등 2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건설신기술은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5만5000여 건 이상 적용됐으며 공사비와 공사기간은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그동안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심사를 통해 지정되는 신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발주청의 신기술 활용을 유도할 수 있는 혜택 도입 등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권혁진 건설정책국장은 “신기술 개발이 건설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다듬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