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이 수협은행과 손잡고 해양환경보전 기금을 마련, 폐부표 등 해양폐기물 재활용에 나선다. 


KOEM은 수협은행과 27일 해양환경보전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KOEM과 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 판매금의 일정액(연 평균잔액의 0.05% 이내)을 해양환경보전 기금으로 적립키로 한 바 있다. 


이번에 마련된 해양환경보전 기금은 폐부표 등 해양폐기물을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제작을 위해 사용된다. 
제작된 점자블록은 소외 계층에 무상 배부된다.
이를 위해 KOEM은 테라사이클코리아, 세이브제주바다와도 협력한다.
 

KOEM 한기준 이사장은 “해양환경보전 기금으로 폐자원을 활용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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