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가 발생한 감천항 외곽시설 및 북항 신선대 준설토 투기장 호안 복구공사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천항 외곽시설은 동방파제(500m), 서방파제(680m), 남방파제(350m) 등 항만시설 및 배후지 민간시설물 피해예방, 정온도 향상, 통항선박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이고 신선대 준설토 투기장은 부산항 개발계획에 따라 발생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177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17년부터 감천항에는 787억 원, 신선대 투기장에는 361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 및 복구공사를 시행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황상호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감천항 방파제 등 복구공사 준공을 계기로 태풍 피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시설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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