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항 북항에 트램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10차 사업계획 변경(안) 보완을 위한 3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업무협약서’와 지난달 30일 발표된 ‘트램 차량 10차 사업계획 변경(안)’ 보완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트램 차량을 기반시설에 포함키로 했다.
1부두는 역사공원으로 변경, 복합문화공원 대신 공원시설 계획을 수립한다.
해양레포츠콤플렉스는 마리나 시설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부지 조성은 당초 사업계획대로 올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지하차도·트램·공공콘텐츠(일부사업)의 경우 개별 사업기간을 고려해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사업비는 시행자인 BPA가 검토 중이며 2조4000억 원에서 약 2000억~3000억 원 이상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달 중 관계부처 협의,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고시될 예정이다.

 

해수부 김창균 항만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BPA와의 소통을 통해 이견 없는 10차 사업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북항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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