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이면 춘천과 서울이 고속도로로 연결돼 서울까지의 거리가 30분대로 좁혀지는 수도권 고속접근망 시대가 열린다.

춘천시는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춘천~서울 고속도로가 당초 개통 목표 시점인 8월보다 앞당겨져 내년 6월 임시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에 따르면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설 공사는 현재 8공구에 걸쳐 평균 80%대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춘천~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춘천 진입기점인 남춘천 IC(동산면 군자리)까지 54km 구간을 시속 100km 규정 속도로 30분에 주파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8월 착공된 춘천~서울 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까지 61.4km로, 강동구 강일 IC~경기도 화도IC까지는 왕복 6~8차선으로, 화도IC~ 춘천 JCT(중앙고속도로 분기점)까지는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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