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안벽, 이송, 야드 등 전 영역 자동화를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총사업비는 6915억 원이다. 
주요 공종은 항만자동화장비 제조·설치, 기반공사, 각종 용역(설계,감리) 및 부대비 등이다.


YGPA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턴키 방식의 기반공사 진행이 결정됨에 따라 기초자료조사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국내 시공사의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설계 및 적정공기 산출, 고난도·신기술 적용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YGPA는 향후 부산 진해신항, 인천신항 등 국내 타항만에 시공노하우 전수 및 공유로 한국형 자동화 항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GPA 박성현 사장은 “한국형 자동화 항만 구축의 선도자로사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국내 타항만으로의 기술전이가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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