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오션폴리텍 제16기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원법’에 의한 선원수첩 발급 및 선원신체검사 기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연령, 학력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거쳐 내달 항해 부문 10명, 기관 부문 10명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이론교육 4개월, 실습선 실습교육 1개월 등 해양수산연수원 교육과정 5개월과 선사 승선실습 3개월을 마치고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등 교육 수료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내항상선의 항해사, 기관사로 승선하게 된다.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와 교재비가 전액 국비 지원되고 월 20만 원의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지원서는 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seaman.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국해운조합이 지원하고 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는 오션폴리텍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은 내항선원의 고령화와 선사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으로 개설됐다. 
지난해까지 항해사 297명, 기관사 266명 등 해기사 563명을 배출했다. 


이 중 지난해 말 기준 184명이 계속 승선 중이다. 
이는 내항상선 해기사 중 해양고, 해사고, 해양수산연수원 등 지정교육기관에서 양성과정을 이수한 1232명의 약 1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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