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 내 소규모 건축물 23개 동이 모두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소규모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 여부를 평가한 결과 23개 동 전체가 지진에 안전한 시설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BPA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관리대상 건축물 261개 동이 지진에 안전한 시설인지 여부를 단계별로 조사·평가해왔다. 
이번 23개 동을 끝으로 전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완료했다. 


부산은 지난 2016년 규모 5.8이 감지된 경주 대지진의 동일 단층 지역이다.
최근까지 지진이 연간 1건 이상 발생하는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BPA 관계자는 “관리중인 건축물이 다행히 지진에 안전한 시설로 확인됐다”며 “부산항 내 항만근로자 및 인근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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