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5일 아랍에미리트 재생에너지기업인 Masdar(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와 ‘수소 및 수소도시를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월 체결한 ‘한-UAE 수소도시 기술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MOU는 양국 정부의 대표 산하기관이 수소도시 기술협력의 구체적 실현을 마련한 것으로, △수소도시 및 수소 전주기 관련 기술협력 △스마트시티 및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 전기자동차 등 협력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실적 공동 확보 등이 주요 의제로 반영됐다.


국토교통진흥원은 한-UAE 수소도시 기술협력 체결 후 지속적인 UAE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현지 실증형 R&D 과제를 발굴, 추진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실증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진흥원 박승기 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수소도시 관련 기술을 지속 교류함으로써 수소차 및 수소 인프라가 연계된 국산 건설 패키지 모델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중동지역에 수소생산 플랜트를 포함한 한국형 수소도시 모델을 수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수소의 국내 공급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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