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SR은 LG유플러스와 확장현실(XR) 콘텐츠 플랫폼인 ‘U+DIVE’에서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SR과 LG유플러스가 공개한 SRT VR여행콘텐츠는 SRT 기장 시점에서 열차가 최대 300㎞/h로 고속 주행하는 장면을 VR 영상으로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는 △동탄~공주 △공주~익산 △익산~광주송정 △광주송정~나주 △나주~목포 구간의 SRT 고속 주행영상을 담은 5편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VR 영상의 경우 흔들림이 있어 멀미를 유발하지만 해당 콘텐츠는 최대 300㎞/h의 빠른 이동에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맞은편 선로의 기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쳐가고 터널에 들어가고 나오며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순식간에 빛이 보이는 등 고속 열차 운전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영상 속에서도 즐길 수 있다.


SR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지역별 영상, 계절별 영상, 객석 시점에서 즐기는 고속주행 영상 등 다양한 SRT VR 여행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통신사 관계없이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U+DIVE 앱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SR 이종국 대표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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