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오륙도 방파제 보강공사로 인해 방파제 높이가 변경됨에 따라 오륙도 방파제 등대 2기가 철거되고 새로이 설치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해양안전서비스 및 인프라 개선에 42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오륙도 방파제 보강공사로 방파제의 높이가 변경됨에 따라 부산항 입출항 선박의 항만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기존 오륙도방파제 등대 2기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다.
새로 설치되는 등대의 외형은 태양빛을 형상화한 구조로, 오륙도 방파제 등대가 부산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항 신항 출입 시 가덕수도와 제5항로의 식별이 어렵다는 이용자 의견에 따라 제5항로에 설치된 등부표 12기에 등화 순차점멸 시스템을 도입, 항로 시인성을 강화한다.


이 밖에 항로표지 시설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송정리등표 등 노후 시설물 4개소 정밀안전진단 △높이 30m 이상 철탑 구조물 12개소 추락 방지 시스템 확충 △영도 등대 해양문화공간 보행로 개선 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강용석 부산해수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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