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KTX-산천 차량 바퀴를 전부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설 연휴 전인 오는 27일까지 KTX-산천(원강) 13편성의 차량 바퀴를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3곳에 위치한 KTX 차량정비기지마다 특별전담팀(TF)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한다.

바퀴 교체 후에는 다시 운행하는 열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품, 설비 등 협력사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국철도 김인태 수도권차량정비단장은 “설 연휴 전까지 차륜교체 작업을 마치고 시운전 등 출고 전 차량 품질에 대한 크로스체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X-산천은 지난 5일 대전∼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바퀴 등이 파손되면서 일부 탈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