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중간처리하지 않은 건설폐기물 직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반입량이 6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11일 기준 매립지에 건설폐기물 4260t이 반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412t 대비 65.7%가 줄어든 수치다. 


반입량이 줄어든 것은 중간처리하지 않은 건설폐기물 직반입이 금지된 데 따른 것이다.
중간처리는 대형폐기물을 파쇄·분쇄하고 가연성폐기물을 선별·분리하는 작업이다.


SL공사는 직반입 금지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중점 단속에 나섰다.  
가연성폐기물이 20~30% 혼합된 차량을 10일 2대(총 29대 반입), 11일 2대(총 11대 반입)를 적발, 2~6배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SL공사 이재일 반입부장은 “중간처리하지 않은 건설폐기물을 공사장 생활 잔재폐기물로 이름만 바꿔 반입하는 꼼수반입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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