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산업은행은 신산업 혁신기업에 지난해 한 해 동안 2조 원(100건)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 8월 일반 심사로는 금융지원이 곤란한 신산업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미래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 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도입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누적 4조4000억 원(186건)을 지원하게 됐다. 

산은은 지난해 디지털·그린 혁신기업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 및 투융자 복합금융을 중점 지원했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지식서비스(플랫폼, 컨텐츠 등) △첨단제조·자동화(수소·전기차, 우주항공 등) △에너지·환경(2차 전지, 수소연료전지, 폐자원에너지 등)이었다.
해당 혁신기업에 시설자금 대출, 투·융자 복합금융 위주로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산업 심사체계를 활용한 혁신기업 앞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