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화재취약지역 분석 등 교통, 생활, 안전 분야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정책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형식과 분석 절차 등을 표준화한 것이다. 
유사 업무를 수행할 때 표준화 모델을 적용하면 원하는 분석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표준분석모델을 매년 개발해왔다.
올해는 버스정류장 사각지역 분석,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입지 분석, 화재 취약지역 분석, 보육취약지역 분석,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다발지역 분석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교통, 생활, 안전 분야 5종을 개발했다.


버스정류장 사각지역 분석모델은 버스정류장 위치, 지역 총인구 데이터 등을 결합해 이용객 수요에 비해 버스정류장이나 버스 노선 부족 지역을 분석한 것으로 대중교통 정책 수립, 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화재 취약지역 분석의 경우 화재 발생, 소방서 위치, 도로정보 데이터 등을 이용해 골든타임 내 화재 대응이 어려운 지역을 분석한 모델로, 소방안전시설 추가 및 화재예방센터 설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종은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www.geobigdata.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열람,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활용함으로써 공간정보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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