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새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 물량으로, 수주액은 5021억 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호황이었던 지난해보다도 열흘 정도 이른 시점에 첫 수주에 성공해 올해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한해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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