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내년 상반기 건설업 일 평균 임금이 올 하반기보다 3.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건설업 127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4만2931원으로 올 하반기와 비교해 3.02% 올랐다. 
올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5.2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은 23만1044원으로, 올 하반기 대비 3.38% 올랐다. 
광전자 직종은 36만5485원으로 2.33%, 문화재 직종은 28만3907원으로 2.53%, 원자력 직종은 23만632원으로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 관계자는 “5월 대비 조사 시점인 9월 건설 기성이 4.9% 증가했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올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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