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옥구·계화 배수지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새만금지역 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한 것이다.


새만금지역 내 용수공급을 위한 배수지는 오식도 배수지, 옥구·계화 배수지 등 3곳이다.
지난 2018년 완공한 오식도 배수지는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옥구·계화 배수지는 국고보조사업으로 군산시와 부안군에서 건설 추진 중이다.


옥구·계화 배수지는 그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및 배수지 위치 변경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기간 소요 등으로 다소 지연돼 왔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옥구 배수지는 오는 2024년까지 2만5000t 규모로 건설, 새만금 1·2권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 등을 지원하게 된다.


새만금 3권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화 배수지는 5000t 규모로 건설된다.
세계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해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청 이창희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지역 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사업 관리, 사업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