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3일 서울시 동작구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관에서 김정우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엔지니어링업계에서는 엔협 이해경 회장을 비롯해 업계 대표 6명이, 조달청에서는 김정우 청장을 비롯해 신기술서비스국장, 건설용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엔지니어링 조달 계약제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엔지니어링 사업 수행 시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지니어링업계에서는 엔지니어링 입찰서류의 작성 및 제출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면서 △사업수행능력평가(PQ) 시 서류 제출 간소화 △평가 방법 및 기준 개선 △나라장터 시스템 개선 △온라인 연계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이날 제기된 엔지니어링업계의 건의를 기술용역 계약업무에 적극 반영되도록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건설산업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엔지니어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기업이 배출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조달청도 엔지니어링 기업의 성장을 돕도록 계약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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