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경기 파주시 임진강역을 출발해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까지 오가는 ‘도라산역 관람 전용 셔틀전동열차’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임진강~도라산 구간 전철화 공사를 마치고 그동안 중단됐던 ‘평화열차 DMZ-트레인’을 셔틀전동열차로 대체 운행하는 것이다.


임진강~도라산역 셔틀전동열차는 매주 토·일·공휴일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오전 11시 임진강역을 출발해 11시 5분 도라산역에 도착하고 1시간 후인 12시 5분 도라산역을 출발해 12시 10분 임진강역으로 돌아온다.


셔틀전동열차를 타려면 반드시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람 당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임진강역 역무실에서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도라산역 하루 관람 인원 한도에 따라 열차 승객 수는 50명으로 제한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향후 관련기관 간 협의해 버스투어와 연계한 안보관광상품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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