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하동 한옥문화관이 ‘올해의 한옥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24일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준공, 계획, 사진, 영상 등 4개 부문에 311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준공부문 4점, 계획부문 18점, 사진부문 23점, 영상부문 15점 등 6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준공부문 ‘하동 한옥문화관’ △계획부문 ‘상상루’ △사진부문 ‘소나기와 고택’ △영상부문 ‘한옥으로’가 선정됐다. 


준공부문 대상을 받은 하동 한옥문화관은 현대 한옥과 전통 한옥이 결합된 숙박시설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내부 공간 및 구조 등을 독창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상루는 고층 건물과 저층 한옥의 수직적 조화가 돋보이며 가로에서 올려다보는 한옥 처마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계획부문 대상을 받았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옥이 가진 전통의 멋과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에 공존하기 위해 한옥이 갖춰야 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한옥의 현대화와 다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홈페이지(competition.hanokd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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