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23일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 3사와 ‘해양시설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과 정유 3사를 대표해 SK에너지 이춘길 석유생산본부장이 참석했다.


석유공사와 정유 3사는 원유 해상 입출하 시설(Buoy) 운영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국가적인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상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Buoy는 유조선과 육상 저장시설 간 원유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해상에 설치한 입출하 시설이다.
석유공사는 울산비축기지에 설치해 운용 중이다. 
석유 수급 차질 등 유사시 Buoy를 통해 들여온 비축 원유를 정유사에 공급하게 된다.


석유공사 박현규 비축사업본부장은 “협약 참여사들의 축적된 해양시설 운영기술과 안전관리 역량을 활발히 공유, 발전시킨다면 해상안전 관리역량 향상과 해상사고 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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