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마포새빛문화숲에서 서울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2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정청래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구의회 조영덕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복합발전소는 지난 2013년 6월에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건설됐다.
설비용량 800㎿급(400㎿×2기)으로 서울시 370만 가구의 절반정도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 공급뿐만 아니라 여의도, 반포 등 발전소 인근 10만 가구에 난방열(열공급량 530Gcal/h)도 공급한다.

중부발전은 지하공간에 주요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지상공간에는 마포새빛문화숲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서울복합발전소는 발전소를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가능한 새로운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 신뢰를 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