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문화재수리공사 입찰이 보다 간편해진다. 
적격심사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와 문화재수리종합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재수리공사는 입찰 심사서류를 종이문서로 직접 제출해야 해 입찰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에 나라장터와 문화재수리협회의 문화재수리종합정보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내달 6일부터는 입찰자가 별도로 심사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를 통해 입찰자는 입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조달청은 심사기간 단축 등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나라장터와 문화재수리종합정보시스템 연계로 문화재수리공사에서 연간 3500여 입찰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절감 비용은 2억 원 상당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달청 백승보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재수리업체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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