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동서발전과 에퀴노르는 17일 동서발전 울산 사옥에서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과 상호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 자크 에티엔 미쉘 대표와 폴 아이덜하임 신재생에너지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업개발 노하우와 신재생 운영 유지보수(O&M)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국내 최대용량(332.4㎿)의 풍력발전사업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에퀴노르의 해외 해상풍력(1.1GW) 운영 경험과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3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양사는 내달 해상풍력과 O&M 기술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해상풍력에 최적화된 운영 유지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통한 청정에너지 공급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비롯해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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