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은 외교부, KOTRA와 함께 15일부터 26일까지 ‘2021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금과 해외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국내 기업에게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조달기업 170여 곳이 참여한다. 


해외 조달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은 미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등 25개국 58곳의 발주기관·조달벤더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상담 분야는 헬스케어·의약품, 플랜트·건설, 전지전자·IT, 기계·부품 등이다.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와 혁신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조달기술 설명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설명회도 열린다.


유엔조달본부, 유엔아동기금,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등 조달관계자를 초청해 조달정책과 방향, 유망품목 진출방안 등을 공유하고 혁신제품과 기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의 장을 제공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통한 꾸준한 교류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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