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검암역세권을 인천 서북부 거점형 복합자족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이 같은 내용의 검암역세권 지구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검암역세권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2019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인천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대 81만㎡에 공급주택 72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인천시는 검암역세권을 광역교통과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인천 서북부의 거점형 복합자족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북측에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이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청라IC와 인접해 대중교통 여건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공항철도, 도시철도, 복합환승센터 등 역세권 중심의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공급주택 7269가구의 63.2%인 4593가구를 공공주택으로 역세권 인근에 공급한다.


특히 검암1지구 등 인접 생활권을 고려해 공원·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을 원도심과 공동 이용토록 배치하고 공원 내 부대시설로 공영주차장을 확충, 기존 주거지의 주차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외부교통대책으로는 청라톨게이트 진출 연결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고 꽃뫼길 연결도로(2차선)를 신설하는 등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의 접근성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시 정동석 도시계획국장은 “검암역세권이 인천 서북부 거점형 복합자족도시로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iH와 긴밀히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