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2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난달 6일부터 노후하거나 자연재해에 취약한 고속도로 시설물 118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육안점검이 어려운 곳에는 교량점검용 드론과 GPR 교면조사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GPR 교면조사장비는 교면에 전자파를 방사해 교면 두께 및 내부 열화 상태를 점검하는 장비다.


지난 15일에는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이 경인고속도로 부천IC본선육교를 찾아 교량 하부의 균열, 변형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부천IC본선육교는 지난 1992년 건설돼 30년 가까이 경과된 노후 교량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로공사가 자체 개발한 교량점검용 드론의 시연도 이뤄졌다.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해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실용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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