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9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이 5조2840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액은 5조2840억 원이었다. 
전월보다는 11.4% 줄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9.8% 늘어난 수치다.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1조5540억 원이다. 
전월과 비슷한 수준(0.4% 감소)이었으나 전년보다는 23.7% 증가했다. 
하도급공사는 3조73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3% 감소했으나 전년보다는 2.3% 증가했다.


공종별로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의 수주액은 1조2100억 원이다. 
전월보다 16.8% 줄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1.1% 늘었다. 
토공사업은 9190억 원이다.
전월 대비 1.6%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실내건축공사업은 89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8.1% 줄었다.
그러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4.4% 늘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5860억 원이다. 
전월보다는 11.4% 감소한 반면, 전년보다는 17.0% 증가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35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60.2%의 큰폭으로 증가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3250억 원이다.
전월 대비 21.6%의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년보다는 33.9%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2490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37.4%의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7.5로 9월보다 9.4p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61.8)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자재와 기능인력 수급과 소요비용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는 단순히 공사수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자재와 기능인력, 건설장비의 수급문제는 건설현장의 증가 등에 따라 불가피한 사안이지만 비용 증가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는 여전히 건설업계의 난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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