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경남 창원시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스마트 정보기술을 적용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마산합포구 한효국화맨션 등 3개 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점검은 드론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주택의 외관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앞서 시설물 안전산업에 스마트 정보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대학·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 민관 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지난달 14일 전북 김제시에 있는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드론 영상분석, 스마트글라스 등을 활용한 원격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스마트 정보기술을 활용한 점검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건축물 손상데이터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시설물 안전산업의 디지털화와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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